임직원 약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행사는 창립 때부터 지난 6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김태한 사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회사 발전에 기여한 모범직원에 대한 종합 시상식 순으로 진행했다.
삼성은 지난 2010년 5대 신수종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산업을 선정하고 바로 다음해인 2011년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사업에 진출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설립 직후 3만리터 규모의 1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2013년에는 단일공장 세계 최대 규모인 15만 리터의 2공장을 건설하며 생산규모, 건설비용, 건설기간 등의 부분에서 바이오제약 업계 신기록을 수립했다. 2015년에는 그보다 3만 리터 늘어난 18만 리터 규모의 3공장 건설하며 다시 한번 세계 최대 규모 기록을 갱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6년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3개의 공장을 잇따라 건설하며 세계 최대 규모의 CMO(생산대행)회사로 성장했다. 6년간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3개의 공장을 잇따라 건설했다. BMS, 로슈 등 6개의 글로벌 TOP 제약사와 총 9개 제품에 대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김태한 사장은 "지난 6년간 임직원들이 책임감을 갖고 노력해온 결과 세계 최대 규모의 바이오 CMO 회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바이오의약품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지금 시기가 우리 회사에게는 또 한번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자, 경쟁 CMO기업들과 제약사들의 자가 생산 시설 증설과 경쟁해야 하는 위기의 시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또한 "현재 25% 정도인 CMO 생산비중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Game Changer'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