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신영증권은 26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해외 부문 사업이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9200원으로 상향했다.
박세라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1분기 매출액 2조6401억원, 영업이익 2331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171%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특히 해외부문 매출총이익률이 5.8%로 흑자 전환된 것은 예상치의 49.4%를 상회한 것"이라며 "해외 부문의 정상화와 함께 주택부문의 양호한 이익률로 전체 외형이 성장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연구원은 "베트남 신도시 개발 사업에 대한 잔금이 6월~7월 치뤄지고, 사우디아라비아 하우징 프로젝트도 연내 도급 계약 체결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며 "올해 대우건설의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00억원을 초과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