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대신증권은 22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매각 진행을 계기로 상대적 저평가 해소가 기대된다면 목표주가를 벗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1000원에서 21% 상향한 2만6500원으로 올려잡았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0일 종가기준 삼성중공업 시가총액대비 33% 할인거래 되고 있으나 동사의 할인요인이 점차 제거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할인폭은 축소돼야 한다”며 “올해 상반기 매각을 계기로 저평가 국면이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대우조선해양은 한국조선소 전체가 지난해 수주 공백기를 거치던 중 지난달에만 19척 28억달러를 수주하며 수주 회복의 신호를 알리며 지난달 조선주 상승을 이끌었다”며 “이 같은 수주 강세는 올해 상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최근 수주증가와 환율 하락으로 약점들이 개선되고 있다는 점과 올해 매각 후 회사의 분위기 쇄신과 새로운 대주주와의 시너지를 고려하면 동사의 삼성중공업 대비 지나친 저평가 부분은 해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