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토마토 이해곤 기자]최근 소비심리가 회복 움직임을 보이면서 유통업체 매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편의점과 온라인쇼핑몰은 큰 증가세를 나타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3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오프라인과 온라인 주요 유통업체 26개 사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경우 편의점이 11.5%의 매출 증가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 4.4% 상승을 이끌었다. 대형마트(2.5%)와 백화점(2.3%), 기업형 슈퍼마켓(SSM·2.3%) 매출 증가율은 2%대 소폭의 증가율을 보였다.
편의점의 매출 증가세는 저렴한 물건 구매가 늘어나는 경향과 흐름을 같이 하고 있다. 오프라인 부문의 구매 건수는 7.0% 늘었지만, 구매 단가는 오히려 2.4% 감소해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물건 구매가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 판매(25.9%)와 온라인 판매중개(7.5%) 모두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매출이 12.3% 늘었다.
온라인판매중개사는 온·오프라인 통합 행사와 간편결제 이벤트 등을 통해 식품, 의류 부문을 중심으로 매출이 올랐고, 온라인판매중개사는 브랜드별 할인기획전과 1인 가구 관련 프로모션 등이 인기를 끌면서 관련 제품 판매가 늘었다.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증감 추이.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세종=이해곤 기자 pinvol197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