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허준식기자] GS건설(00636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급증했습니다.
정부의 재정지출 증가로 토목부문이 호조를 보이고, 유가반등에 힘입어 해외플랜트 수주가 예상외로 호조세를 띤 때문입니다.
GS건설은 지난해 569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해 전기대비 19% 증가한 실적을 냈다고 공시했습니다.
창사이래 5000억대 영업이익을 올린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매출액과 순익도 늘었습니다. GS건설은 지난해 총 7조381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기매출보다 7.50% 늘어난 기록을 세웠고요. 당기순익도 0.59% 늘어난 383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GS건설은 올해 신규수주목표를 전년대비 9.7% 증가한 14조1200억으로 올려 잡았고, 매출액 목표도 전년대비 2.6% 상승한 7조5800억으로 제시했으며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는 전년대비 4.5% 증가한 5950억으로 공개했습니다.
GS건설은 "향후 지속적으로 공공 인프라구축과 관련된 토목사업과 친환경발전플랜트
사업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라며 2012년엔 연 매출 10조원대를 달성할 것이란 중기 비전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오전장현재 GS건설의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있는데요. 이는 분기로 보면
지난4분기 영업실적이 3분기대비 52% 급락한 900억대를 기록한데다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가 5950억원에 불과해 이익모멘텀이 강하지 않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 때문으로 보입니다.
뉴스토마토 허준식 기자 oasis@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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