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인고트 생산 전문업체인 에이치디시에스의 공모주 청약 최종경쟁률이 227.32대 1을 기록했다.
22일 상장 주관사인 하이투자증권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99만9999주 가운데 일반청약자에게는 20만주가 배정됐다. 청약주식수는 총 4546만3656주였다.
이 가운데 우대고객에게 30%인 6만주를 우선배정하고, 나머지 14만주를 일반고객에 배정했다.
일반고객의 경쟁률은 324.74대 1이었고, 우대고객의 경쟁률은 132.32대 1이었다.
공모가 1만5000원으로 총 청약증거금은 3401억원을 기록했다.
에이치디시에스는 조선기자재로 이용되는 주강품을 생산, 판매해 왔으며 지난 2006년 함안 공장을 신축한 이후 단조제품 소재인 탄소강 인코트를 개발, 판매하기 시작했다.
현재는 조선과 풍력, 플랜트 산업 소재로 이용되는 인고트를 주로 생산해 전체 매출의 약 85%가 인고트 사업부문에서 발생하고 있고, 조선기자재와 산업기계부품으로 이용되는 주강품 사업부문 비중은 약 15%에 불과하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628억6100만원, 영업이익 63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60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 이후 총 주식수는 560만주이고, 이 가운데 최대주주 물량 등 334만여주(59.79%)는 1년간 보호예수되고, 225만여주(40.21%)만이 유통가능하다.
에이치디시에스는 오는 26일 증거금 환불을 거쳐 다음달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