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지역 냉·난방사업과 전기사업 등을 영위하는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공모 청약 첫날 경쟁률이 6.75대 1을 기록했다. 첫날 경쟁률로는 상당히 높은 것으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는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21일 상장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따르면 총 공모주식 289만5000주 가운데 일반청약자에 배정된 86만8500주 모집에 586만8470주가 청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모가 4만5000원으로 이날 몰린 청약증거금만 1320억원에 달했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발전 또는 쓰레기 소각 과정에서 발생된 고온의 배기가스열을 활용해 난방에너지를 공급하는 녹색기업이다.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8462억4200만원, 영업이익 1230억원, 당기순이익 746억1200만원을 기록했다.
이번 공모 이후 총 주식수는 1157만여주이고, 이 가운데 우리사주조합 물량 57만9000주(지분율 5%)를 제외한 1100만주(95%)가 유통가능하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오는 29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