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1분기엔 은행주에 대해 보수적인 시각을 유지하라" 심규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행주 수익률 하락에 대해 ▲포트폴리오 전환에 따른 수급 측면 ▲건전성 악화 우려에 따른 영향 ▲순이자마진(NIM) 하락 우려 ▲미국 은행에 대한 규제 가능성 등이 반영된 영향이라며 당분간 보수적인 접근이 유효하다고 25일 밝혔다.
심 연구원은 “올해 은행업의 정상화 사이클 진입에 대한 시각과 비중확대 투자의견을 유지하지만 1분기 밸류에이션 매력이 큰 종목 중심으로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선호주(톱픽스)로는
우리금융(053000)지주와
하나금융지주(086790)를 꼽았다.
그는 “장기적으로 은행주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수 있는 요인으로는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수 있는 환경으로의 전환과 금호그룹에 대한 처리 결정 확정 등 기업대출에 대한 추가부실 우려 안정화가 있다”며 “NIM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슈들의 안정화”도 기대했다.
그는 “미국 은행들의 4분기 실적은 개선을 위한 과도기로 판단한다”며 “미국 은행 규제 이슈는 국내 은행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