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동성 확대시 매수전략으로 대응 "-현대證

입력 : 2010-01-25 오전 8:48:49
[뉴스토마토 김수경기자] 현대증권은 해외발 악재로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오히려 매수전략으로 대응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25일 조언했다.
 
양창호 현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긴축 움직임은 주식시장에 결정적인 악재가 아니고 미국 은행규제안 역시 단기 변동성 확대요인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금리인상은 매우 당연한 수순이고 금리인상이 던지는 또다른 의미는 경기가 회복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만큼 금리정상화로 봐야 한다는 것.
 
양 연구원은 "금리를 중립수준 이상으로 인상한다면 이는 문제가 되겠지만 현재의 중국 통화정책은 그것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닌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미국의 은행규제에 대해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전제한 뒤 다만 장기간 증시에 악영향을 주지는 않을것으로 내다봤다.
 
양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글로벌 유동성이 어느정도 축소될 것은 각오해야겠지만 유동성을 축소시킨 원인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정부규제 때문이라면 큰 우려를 할 상황은 아니"라며 " 규제에 대한 논의는 순전히 금융에 대한 것이지 실물경제에 대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긴축 움직임이나 미국 은행규제는 주식시장에 성장통을 가져올수는 있지만 그것 자체로는 사실 실물경제와는 무관하다는 것.
 
양 연구원은 " 증시 격언 중에 가격의 노예가 되지 말고 가치의 주인이 되라는 말이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확대되는 것에 유의해야 겠지만 변동성이 커질 때만다 주식비중을 늘리는 전략도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김수경 기자 add171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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