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1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1분기 깜짝 실적이 돋보였다며 목표주가를 4만7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모두투어는 1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29% 증가한 740억원, 영업이익이 154.77% 증가한 11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37%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이라며 "지역 믹스 개선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으로 송출객수 대비 매출액이 크게 늘었고, 사업 체질 개선에 따른 이익률 개선도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연결 자회사인 자유투어는 2015년 2분기에 자회사 편입 후 분기 첫 영업흑자를 달성했다"며 "자유투어의 1분기 패키지와 티켓 송출객수가 고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 연간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반면에 인바운드 여행 사업을 담당하는 자회사 실적은 부진했다는 평가다. 최 연구원은 "모두투어인터내셔널(-1억원)은 적자전환했고, 모두스테이(-2억3000만원)는 적자폭이 확대되는 등 실적이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