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 현대사에서 대선을 앞두고 창당된 정당들은 대부분 선거 패배 이후 소멸했습니다. 과연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2.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에게 밀려 3위를 기록했습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 사태에도 보수당을 이기지 못했으며
국민의당 지지 기반인 호남에서도 큰 지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국회의원직까지 내려놓은 상태이며
박지원 대표가 10일 사퇴를 선언 했습니다.
문제는 박지원 대표 이후 당을 이끌만한 인물이 없다는 것입니다.
박기태 한국공유정보원장 “안철수 전 대표 혼자 당을 이끌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과의 합당이 멀지 않은 시간 내에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3.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는 대선 전 여론조사에서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실제 선거에서 6.8%지지 얻으면서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전문가들은 교섭단체 수준으로 당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서
당장 자유한국당과 통합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합니다.
하지만 내년 6월 13일로 예정된 지방선거가 변수입니다.
지방선거에서 대부분의 유권자들이 인물보다는 정당을 보고 투표하는데
소수당이 높은 지지를 받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방 조직이 거대 양당으로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4.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끝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이 카드뉴스는 뉴스토마토 <문재인 대통령 시대, 국민의당·바른정당의 운명은?> 기사를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김이향 기자 lookyh8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