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SK증권은 12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1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는 11만원으로 상향했다.
지난 11일 카카오는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38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44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늘어났고, 당기순이익은 544억원으로 397.6% 급증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광고의 계절적 비수기와 게임부문의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인수한 로엔의 수익성 개선과 마케팅 비용 절감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 연구원은 "모바일 다음 중심으로 광고 매출이 반등하고 있고, 로엔과의 시너지도 본격화되고 있다"며 "순차적인 실적개선을 통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