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2일 코스맥스(192820)에 대해 1분기 기대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단기매수’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8만원을 유지했다.

 

함승희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1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한 2191억원, 영업이익은 28.0% 감소한 94억원으로, 영업이익 컨센서스를 40% 하회했다”며 “다수의 비용 요인으로 기대를 크게 하회하는 수익성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수익성 저하의 주 원인은 국내 사업에서 발생했다”며 “코스맥스는 연초부터 국내 생산법인 내 자동화 설비를 설치·가동하기 시작했는데 관련 비용 규모가 예상 외로 컸다”고 설명했다. 함 연구원은 이어 “또 대규모 인력 채용과 R&D 투자 확대, 내부 시스템 전산화 작업 등 요인으로 판매관리비 증가분이 외형 성장을 크게 상회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