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사랑 나눔 현혈 운동 전개

입력 : 2008-03-20 오전 11:58:26
 현대모비스의 임직원이 사랑 나눔의 작은 실천인 헌혈 운동을 펼쳤다.
 
 현대모비스는 20일 “함께 움직이는 세상”이라는 이름으로 본사를 비롯해서 연구소, 울산 등 모듈생산공장, 부품사업장 등 전국 소재 사업장 소속 임직원 3200여 명이 헌혈을 하고 있다.
 전체 임직원의 70%가 헌혈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현대모비스가 헌혈 행사를 실시한 것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혈액부족 사태를 해소하는데 일조를 하고 임직원들에게 헌혈의 중요성을 홍보하며, 자발적인 현혈증 모집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하기 위해서이다. 이렇게 모인 헌혈증서만 5년간 총 1000여장이 넘는다.
 
 백혈병으로 병상에 누워있다 동료들의 자발적인 헌혈 도움으로 병마를 이겨내게 되었던 한 직원은 “헌혈로 인한 물질적인 나눔도 중요하지만 정신적인 나눔의 의미를 조금이나마 깨달을 수 있었다”며, “어서 빨리 몸을 회복해 다른 동료들처럼 헌혈을 하고 싶다”는 바램을 회사 게시판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최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회장단 회의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강화를 골자로 한 결의문이 채택되는 등 CSR은 기업의 경영화두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미국의 경우 전체 펀드 규모의 15%인 2조 2900억 달러가 ‘착한기업’에 투자하는 사회책임 펀드 일만큼 CSR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작년 창립 30주년을 맞은 현대모비스는 R&D 투자확대를 통한 이익극대화는 물론 꾸준한 지역사회 공헌을 통해 ‘착한기업’으로서 새로운 30년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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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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