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상윤 기자]
삼성중공업(010140)은 15일 오세아니아지역 선주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은 3798억원 규모다. 삼성중공업은 오는 2019년5월31일까지 선박을 선주에게 인도할 예정이다.
선주가 발주 선사명과 계약 세부 내용 등을 공개하지 않기를 원해 공시에는 제외됐다.
이번 계약에는 4척 추가 계약 옵션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선주사가 제원 등의 공개를 꺼리고 있어서 비공개인 상태"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적 수주량은 VLCC 8척 등 모두 10척(22억달러 규모)이다.
신상윤 기자 newm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