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형수술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것이 쁘띠성형이다. 쁘띠성형은 수술 없이 짧은 시간 내에 원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다. 특히, 필러는 주름 개선과 함께 이마와 코, 볼, 턱 등 볼륨이 필요한 부위에 사용하면 눈에 띄는 변화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다.

 

하지만, 필러는 영구적인 효과를 발휘하는 시술이 아니다. 유효 기간은 대략 1~2년으로 때마다 재시술을 받아야 지속적인 효과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일반 필러와 비교해 지속기간을 월등히 높인 반영구 필러인 ‘아테콜 필러’가 등장했다. '아테콜 필러'는 지속 기간이 10년 이상인 필러로, PMMA의 끊임없는 체내 콜라겐 생성 유도 작용으로 일정량의 콜라겐이 항시 유지돼 주름개선 효과가 오래도록 지속된다는 특징이 있다.

 

뛰어난 지속력이 장점인 만큼, 반영구 필러를 찾는 사람들은 성형 수술이 무섭거나 거부감으로 선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일반 필러와 비교해 가격 부담이 따르다 보니 선뜻 선택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섣불리 결정하기보다는 의료진의 경험과 실력이 보장된 곳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쁘띠시술도 엄연히 성형이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반드시 성형외과 전문의가 상주한 곳을 선택하도록 하고 생각만큼 원하는 결과가 나오지 않았거나 예상 밖의 부작용 발생 시 이를 제거할 수 있도록 필러 이물질 제거도 가능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국진 더난성형외과 원장은 “반영구 필러는 이마와 미간, 콧대, 팔자주름, 무턱은 물론이고 귀에도 시술할 수 있다”라며, “다만, 일부 병원에서는 원가절감을 위해 정품, 정량인 듯 환자를 속여 희석해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김국진 원장은 “간단한 시술 과정을 거치지만, 시술자의 경험과 노하우, 테크닉 등에 의해 시술 효과가 좌우되고 안전성 역시 달라지므로 풍부한 경험을 갖춘 성형외과 전문의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