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 기자] IBK투자증권은 17일
KB금융(105560)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완전 자회사화 후 업계 최고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 목표주가는 7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김은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KB손해보험과 KB캐피탈의 공개매수를 신주 발행 없이 이뤄졌다"며 "이는 KB금융의 주주가치가 희석화되지 않으며 연결순이익의 증가 효과만 누리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KB손보와 KB캐피탈이 완전 자회사가 되면 연간 약 2700억원의 연결순이익이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부터 반영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KB금융의 2018년 ROE를 기존 7.6%에서 8.2%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는 업계 최고 수준인 신한지주와 동일하다"고 전했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