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9일
롯데정밀화학(004000)에 대해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시화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4만6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 강세에 이어 2분기 실적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2분기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33% 증가한 29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는 "컨센서스를 29% 상회하는 수치"라고 이 연구원은 덧붙였다.
장기적인 전망 역시 긍정적이다. 이 연구원은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50% 증가한 10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이고, 2019 영업이익은 다시 올해보다 두배 늘어난 2142억원에 달할 것"이라며 "주요 사업부문의 구조적 성장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염소사업부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70억원 증가하고, 2019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800억원이 늘어날 것"이며 "주요 제품인 가성소다와 에폭시수지 원료(ECH) 모두 경쟁사의 유의미한 증설이 없는 반면 기존 설비 생산능력은 감소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