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동구바이오제약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진행한 '해외마케팅대행지원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해외마케팅대행지원사업은 기존의 일차적인 지원에서 벗어나 현지 마케팅 전문가를 통한 거래선 발굴에서부터 거래주선, 계약까지 수출에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경기도가 밀착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주요 지원서비스로는 현지인 마케팅 전문가를 통한 바이어발굴, 현지 유명 전시회 참가 대행, 제품 전시 상담관 운영, 온라인 홍보, 참가업체 현지출장 지원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구바이오제약의 '셀블룸'이 런칭 6개월만에 아시아나항공 기내면세점에 입점하는 등 차세대 한류 상품으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고 8년간 국내 피부과 처방 1위를 기록한 피부 전문 제약사에 의해 개발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라는 점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셀블룸은 3D줄기세포 배양액과 범부채꽃 및 용과 등 천연추출물이 함유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다. 동구바이오제약은 셀블룸의 해외 진출을 위해 앞으로 1년간 성장 가능성이 높은 BRICs 중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조사, 온라인 홍보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지원받을 계획이다.
동구바이오제약 관계자는 "면세점 매출 중 화교권 국가 고객들의 비중이 커 중국시장 진출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해외마케팅대행사업의 마케팅 서비스 지원으로 중국 진출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