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칸 나오토 일본 재무상이 일본은행(BOJ)에 추가 경기부양책 마련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블룸버그통신은 현지 일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의 보도를 인용, 칸 재무상이 오는 29일 예정된 의회연설을 통해 디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BOJ의 추가 경기부양책 마련을 촉구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칸 재무상은 의회연설을 통해 물가 하락과 높은 실업률 등 일본 경제가 여전히 경기하강 압력에 놓여 있어 조속한 경기회복을 위해 재정정책이 확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려 알려졌다.
현 재무상이 의회연설에서 BOJ의 통화정책을 언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꼽힌다.
BOJ는 25~26일 금융통화정책회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장은 기준금리 동결과 추가 유동성 공급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