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세계 1위 자동차제조업체 도요타가 내년 하이브리드카 생산량을 작년의 2배 수준으로 늘릴 방침이다.
18일 로이터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도요타가 향후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내년 하이브리드카 생산을 지난해 2배 수준인 100만대까지 늘릴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도요타는 향후 수년 내 10개의 새로운 하이브리드카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새로운 생산공장을 증설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규 공장은 일본을 포함한 중국과 미국, 태국, 호주 등에 건설될 예정이다.
내년 도요타의 자국 내 자동차 생산량 중 하이브리드카 생산 비중은 지난해 20%에서 30%로 높아지면서 도요타의 주요 수익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의 지난해 하이브리드카 생산은 50만대로 전체 생산량에 8%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