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정운 기자] 농협은행의 멘토링 핀테크 기업 챗링크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농협은행은 22일 NH핀테크 혁신센터의 멘토링기업인 '챗링크'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사업은 창업 3년이내 기업 중 독창성과 기술력이 뛰어나고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을 선정해 최대 30억원 규모의 사전 여신 한도를 부여하고 3년간 보증을 지원하는 창업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말한다.
이번에 선정된 챗링크는 온라인 채팅으로 생산자와 소비자를 실시간 연결하고 결제까지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스타트업 기업으로 농산물 직거래를 플랫폼에 적용해 우리농산물 소비증가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협은행과 협력해오고 있다.
특히 앞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플랫폼 지원사업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API지원사업 등에도 선정되기도 했다.
농협은행은 현재 '챗링크'의 서비스 상용화를 위해 ▲NH핀테크 혁신센터에 입주공간 마련 ▲농협은행의 금융API를 통한 안정적인 금융서비스 ▲타사와의 네트워크 형성 및 멘토링 ▲신용보증상품의 보증료 우대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문성현 챗링크 대표이사는 "사업초기 농협은행을 통해 안정적으로 외부자금지원을 받아 서비스 고도화와 AI 챗봇 시스템 도입을 앞당겨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창기 농협은행 핀테크사업부장은 "지난 2015년 NH핀테크 혁신센터 개소 이후 핀테크 기업과 동반성장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업체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행의 멘토링 핀테크 기업 챗링크가 신용보증기금의 퍼스트펭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왼쪽)이창기 농협은행 핀테크사업부장과 (오른쪽)문성현 챗링크 대표이사의 모습. 사진/농협은행
이정운 기자 jw891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