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원석 기자] 한국 암치료 보장성확대 협력단(암보협)은 지난 19일 한국임상암학회 15차 정기 심포지움에서 '암환자가 문재인 대통령께 바랍니다' 세션을 개최하고, 새 정부에 제안하는 암 보장성 강화 대책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암보협은 이번 세션에서 논의되는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암환자가 문재인 대통령께 바라는 암치료 보장성 강화 방안'을 청와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암보협이 제안하는 주요 내용은 ▲암 질환의 보편적인 사회경제적 부담을 고려한 건강보험 보장성 정책 수립 및 4기 암 환자의 공정한 의료 기회 보장 ▲타 정당 암 보장성 강화 방안에 대한 정책 반영 ▲환자중심 암 치료 환경 조성을 위한 '암 보장성 강화 국민참여 협의체(가칭)' 설립 등이다.
임영혁 암보협 대표는 "이번 세션은 문재인 대통령이 국민들과 약속한 보건의료 공약을 환자 입장에서 검토하고, 소통과 협치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새 정부가 더 나은 정책을 펼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의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고자 마련했다"며, "타 정당에서 제시한 암 치료 보장성 강화 공약에도 국민들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함께 검토해, 암치료 보장성 강화 방안을 제언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암보협은 환자 중심의 암치료 보장성 강화를 목표로 의료진, 환자,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주축이 돼 2016년 5월 발족된 단체다.
사진제공=암치료 보장성확대 협력단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