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이 새로운 예술 작품으로 1층 전시 공간을 새 단장한다.
현대자동차는 24일부터 오는 10월18일까지 서울 강남구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 1층에서 다니엘 아샴의 전시 '침묵 속의 시간(Time in Silence)'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샴은 뉴욕에서 주로 활동하는 예술가로 건축, 퍼포먼스 등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침묵 속의 시간은 설치작품인 '재와 강철의 무대세트(Ash and Steel Stage Set)', '모래시계(Hourglass)'와 영상작품 한 점으로 구성됐다. 재와 강철의 무대세트에서 키보드, 스피커, 드럼 등의 악기를 화석화된 모습으로 재해석했다. 모래시계에서는 작품 속 아래위 공간을 서로 다른 물건과 크리스털로 채워 시간의 덧없음을 형상화했다.
현대차(005380) 관계자는 "관람객은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에서 현재, 그리고 미래로 흘러가는 시간을 새로운 시점에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현대차는 이번 전시를 기념해 이날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오프닝 행사도 개최했다.
한편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는 영국 출신 미디어 아티스트 그룹 UVA, 일본 아티스트 그룹 WOW, 천대광 작가 등의 작품들이 선보인바 있다.
'침묵 속의 시간'의 작가 다니엘 아샴. 사진/현대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