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24일 대법원 산하 사법정책연구원 등의 주최로 서울법원종합청사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사법의 과제' 심포지엄에 참석,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의 방향과 이에 따른 사회문제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자율주행차, 핀테크, 인공지능과 의료-바이오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이슈를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나와 발표와 토론을 했다.
2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4차 산업혁명과 사법의 과제'에 참석한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왼쪽)과 권문식 현대차 부회장이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뉴시스
자율주행차 관련 기조연설을 맡은 권문식
현대차(005380) 부회장은 현대·기아차의 자율주행시스템 연구 현황을 발표하고 초연결·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미래차 개발 방향을 소개했다.
정 부회장은 맨 앞자리에 앉아 권 부회장을 비롯해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이언 가천의대 길병원 부원장 등의 인공지능 관련 발표 내용을 경청했다.
그는 자율주행차의 사고책임 여부와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 무인주행의 안전성 등을 주제로 이어진 전문가 토론도 관심을 보이며 4시간 가까이 자리를 지켰다.
정 부회장은 "사법부에서 먼저 이런 기회를 만들어주셔서 좋은 기회가 됐으며 강의를 잘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