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의 반등 소식에 보험업종과 증권업종이 크게 오르고 있다.
2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1%가량 상승하며 1630선을 기록중이다. 증권업종지수는 3%도 넘게 급등하고 있으며 보험 업종도 2% 가까운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증권업과 보험업의 강세는 외국인이 하루만에 매수로 돌아서면서 유입된 투자심리의 호전과 함께 3월 결산 배당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우리투자증권, 골든브릿지 증권과 대우, 현대 증권이 4% 이상 상승하고 있다.
대우증권은 지난 12일 이후 7일만에 반등하며 2만원대를 회복하고 있다.
전날 전광우 금융위원장이 산업은행의 자회사 매각 방침을 밝힌 것도 대우증권의 상승 탄력을 키우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 위원장은 "올해 안에 산업은행 자회사를 묶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고, 내년부터 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뉴스토마토 강명주기자(ju@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