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동부증권은 31일
CJ대한통운(000120)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21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현지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 인수를 통해 동남아시아 권역을 아우를 기반을 확보했다"면서 "작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인수된 부문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5250억원으로, 인수기업 매출만으로 올해 글로벌부문 매출액은 27.6% 증가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계약물류(CL)와 택배부문은 완만한 성장세가 전망된다. 노 연구원은 "물류센터운영(W&D) 물량에 기반한 매출 증가가 이어지고 있고, 택배시장의 경우도 상위 3개사의 물량 경쟁이 이어지고 있지만 압도적인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면서 "올해 2분기를 기점으로 물량에 기반한 이익 상승 효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