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레이싱팀, CJ슈퍼레이스 ASA GT클래스 우승

올뉴크루즈 바탕 신형레이스카로 출전…통산 8회 종합우승 기대

입력 : 2017-05-15 오후 2:21:52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쉐보레 레이싱팀이 '2017 CJ대한통운(000120)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2라운드 ASA GT클래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5일 쉐보레는 전날 전라남도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에서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감독 겸 선수가 ASA GT 클래스(배기량5,000cc이하)에 출전해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올뉴크루즈를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한 신형 레이스카로 출전해 ‘폴투피니시(예선·결승 1위)'로 경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팀의 안재모 선수는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함께 트랙을 주도하며 3위를 기록, 쉐보레 레이싱팀의 두 선수가 나란히 시상식 포디움에 올랐다.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왼쪽에서 세번째) 감독 겸 선수와 안재모(왼쪽에서 네번째) 선수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쉐보레
 
이재우 감독 겸 선수는 “올뉴크루즈의 가볍지만 견고한 차대를 그대로 이어 받은 새 레이스카의 탄탄한 기본기 덕분에 예선부터 결승선을 밟을 때까지 단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며 “이번 우승을 시작으로 시즌 종합 우승을 위해 쉐보레 레이싱팀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지난 2007년 팀 창단 이후 통산 7회 종합우승의 화려한 수상 경력을 바탕으로 국내 모터스포츠의 명문으로 평가 받고 있는 쉐보레 레이싱팀은 탁월한 경기운영과 탄탄한 팀워크로 매 경기마다 짜릿한 승부를 펼치며 국내 모터스포츠 저변확대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시즌부터는 새로 출시된 올뉴크루즈의 차체에 360마력에 이르는 1.8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시퀀셜 변속기를 적용한 신형 레이스카를 새로운 바디 스타일과 데칼 디자인으로 꾸며 투입해 경쟁사 상위 차급의 레이스카들과 본격 경쟁하며 통산 8회 종합우승을 노리고 있다.
 
2017슈퍼레이스 3라운드 경기는 오는 6월18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서킷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쉐보레 올뉴크루즈를 바탕으로 새롭게 제작한 신형 레이스카. 사진/쉐보레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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