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균은 우리 몸에 유익한 작용을 하는 균으로 당류를 발효해 에너지를 얻고 다량의 락트산을 생성한다. 일반적으로 유산균은 장 건강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이외에도 매우 다양한 건강상 이점을 갖고 있다.
유산균의 효과는 여러 연구결과를 통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미국 보건연구재단의 밴더루 S. 레디 박사는 유산균이 함유된 발효유를 매일 섭취할 경우, 대장균과 같은 부패 세균을 감소시켜 결국 발암촉진이나 암 전 단계 물질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핀란드 헬싱키 대학 코펠라 교수팀은 고혈압 환자에게 10주간 프로바이오틱스를 투여했더니 위약 대조군에 비해 더 큰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러한 유산균의 효과를 보다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보기 위해선 영양제 형태로 나온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를 섭취하면 된다. 단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은 균주, 성분, 코팅기술 등에 따라 그 효능에 차이를 보일 수 있어 구매 전 이를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균주의 경우 한 가지 균종만 들어간 단일균주 유산균보단 여러 균주를 고루 배합한 복합균주 제품이 좋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균주마다 작용하는 범위와 기능이 모두 다르므로 최대한 많은 유산균을 섭취해야 장내 환경을 보다 효과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특히 추천할 만한 균주로는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이 있다. 이들은 임상적, 과학적 효능을 입증 받은 대표 균주로 세계보건기구에서도 기본적으로 이러한 유익균을 포함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섭취할 것을 가이드라인으로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프로바이오틱스 제제는 장내에 유익균을 보충해주기 위해 먹는 것인 만큼 프리바이오틱스의 함유 유무도 살펴야 한다. 프리바이오틱스는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올리고당, 식이섬유 등의 성분으로, 유산균의 생육과 활성을 촉진한다. 때문에 프리바이오틱스가 첨가된 신바이오틱스 개념의 유산균을 섭취하면 더욱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브랜드 ㈜프로스랩은 “첨가물 섭취에 예민한 소비자라면 이를 최소화한 유산균 제제를 선택해야 한다”며 “자사의 프로스랩 패밀리, 맘스, 베이비 등 전 제품은 건강에 유해할 수 있는 합성착향료, 합성감미료는 물론이고 이산화규소, 스테아린산마그네슘, HPMC 등의 화학부형제까지 없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허 코팅기술인 이노바 쉴드를 입혔다는 점도 프로스랩 맘스 등의 강점”이라며 “이노바 쉴드는 산에 강한 지질과 칼슘, 소화효소 등으로 유산균을 다중 코팅한 방식으로 장내 도달률과 생존율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