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에 장 초반 2340선에서 소폭 하락 중이다. 이틀째 뉴욕증시 약세로 투자심리 위축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오전 9시3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94포인트(0.25%) 내린 2341.44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매도인 가운데 개인 매수로 하락폭이 제한되고 있다. 현재 외국인이 372억원, 기관이 285억원 순매도 중인 반면, 개인은 580억원 매수우위다.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금융주 약세로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0.10% 내렸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는 이날 공개한 베이지북(경기평가보고서)에서 일부 지역의 성장 둔화를 언급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다. 증권(-0.98%), 섬유·의복(-0.76%), 운수창고(-0.78%), 유통업(-0.71%), 의약품(-0.34%) 등이 하락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1.96%), 운송장비(0.50%), 기계(0.47%)종이·목재(0.28%) 등은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48포인트(0.07%) 내린 652.52를 기록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원 내린 1119.40원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