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코스피가 뉴욕증시 훈풍 속에 2360선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도 1000억 넘게 매수지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코스닥은 4거래일째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2일 오전 9시36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22포인트(0.69%) 오른 2360.8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1200억원 순매수로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기관은 1013억원, 개인은 165억원 매도우위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민간고용 호조에 3대지수 모두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가 0.65% 오른 2만1144.18에 장을 마감해 지난 3월1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를 넘어섰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0.76%, 0.78% 상승해 최고치를 다시 썼다. 미국의 5월 민간부문 고용은 건설분야 등의 일자리 증가로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상승이 많다. 전기·전자(1.10%), 증권(1.05%), 의료정밀(1.00%), 금융업(0.85%), 의약품(0.83%) 등이 상승 중이다. 운송장비(-0.59%), 화학(-0.26%), 음식료품(-0.20%), 비금속광물(-0.15%)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25포인트(0.34%) 오른 656.08으로 4거래일 연속 연중 최고치에 도전하고 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70원 내린 1121.30원에 거래 중이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