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양진영 기자] 금융감독원이 소개하는 금융정보 '금융꿀팁' 조회수가 330만건을 넘어섰다. 금융당국이 직접 안내하는 공신력 있는 금융정보라는 점이 높은 조회수로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자동차보험, 예적금 등 일반생활과 관련된 정보의 조회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4일 지난 9개월동안 금융소비자가 '금융꿀팁'을 조회한 건수는 약 332만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작년 8월부터 국민들이 일상적인 금융거래과정에서 알고 활용하면 유익한 실용금융정보를 '금융꿀팁 200선' 형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발표된 금융꿀팁은 총 51건으로 분야별로 '보험'(12건)이 가장 많고 그 외 '공통'(8건), '은행'과 '금융투자'(각 7건), '금융소비자정보제공'과 '신용카드·할부금융'(각 5건), '서민·불법금융'(4건), '신용관리'(3건) 등이다.
접속경로별로 살펴보면 금감원 홈페이지와 블로그, 영상뉴스 등 금감원이 운영하는 사이트를 통한 직접접속이 118만건이었으며, 다른 경로를 통한 접속은 214만건이었다. 금감원은 이외 언론과 개인블로그 등을 감안할 경우를 감안하면 최소 500만 건 이상 조회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분야별 조회 현황을 살펴보면 보험 분야가 223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은행(24만건), 소비자 정보제공(22만건), 공통(20만건), 신용관리(18만건), 신용카드·할부금융(15만건) 등 순으로 이어졌다.
'교통사고시 자동차보험 활용 노하우'(96만7899건), '자동차보험료 절약 8가지 지혜'(83만8347건), '은행거래 100% 활용법 : 예적금 수익률 높이기'(11만9873건), '현명한 신용관리 요령'(7만7749건) 등 일상적 금융거래활동과 밀접한 주제의 조회수가 많았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관점에서 꼭 필요하고 유익한 금융꿀팁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알기 쉽게 정리,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금융꿀팁 정보를 알고 활용할 수 있도록 금융꿀팁을 묶은 핸드북을 무료 배포하고, 금융교육 또는 교양강좌에서 활용 가능한 '영상 금융꿀팁'을 제작할 계획이다. 금융소비자 정보포털사이트 '파인'에도 별도 코너를 신설하기로 했다.
한편, 금융꿀팁 200선은 인터넷에서 '파인'을 검색한 후 '금융꿀팁 200선' 클릭하거나 인터넷 주소창에 'http://fine.fss.or.kr/fine/tip/tip.jsp'을 입력한 후 '금융꿀팁'을 검색하고 '금융꿀팁 200선'을 클릭하면 이용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은 4일 금감원이 제공하는 금융정보 '금융꿀팁 200선'의 조회 수가 330만건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
양진영 기자 camp@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