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유화증권은 7일
대한약품(023910)에 대해 건강증진 정책 수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신규제시했다.
홍종모 유화증권 연구원은 "보건복지부가 올해 8649억원의 추가경정예산 중 23.4%인 2023억원을 치매관련 예산으로 쓸 예정이라고 5일 발표했다"면서 "정책적으로 고령화, 중환자 관련 의료복지 정책이 예상되는 만큼 대표적 필수의약품 수액제 전문기업인 대한약품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홍 연구원은 "퇴장방지의약품 제도 개정으로 올해 1월부터 기초수액제를 비롯한 퇴장방지 의약품은 신규 공급계약을 맺을 때 상한금액의 91% 이상으로 판매해야 한다"면서 "대한약품이 보유한 대상 제품은 총 129종으로 국내 제약사 중 최다이고, 매출비중도 50%를 넘는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에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매출 증가분은 바로 이익에 반영될 것이고, 전문의약품(ETC) 공급계약은 통항 1~2년에 걸쳐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내년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홍 연구원은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