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기술의 발달로 ‘100세 시대’가 다가옴에 따라 치아의 건강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사람은 사랑니를 포함해 총 32개의 자연치아를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데, 튼튼하고 건강한 자연치아를 오랫동안 보존하며 살아가는 것은 높은 삶의 질과 큰 연관이 있다.
하지만 치아가 부식하거나 외상을 입는 등 사람들은 다양한 이유로 치아를 상실하게 된다. 특히나 고연령층이 되면서 저작기능이 감소하게 되면 딱딱한 음식이나 질긴 음식을 섭취할 때 불편함을 겪게 되며, 심한 경우에는 무치악 상태가 돼 삶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때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효과적인 치료방법이 있으니 바로 ‘임플란트’이다.
임플란트는 치아의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치료 중 하나로 자연치아가 상실된 부위에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방법이다. 이는 틀니보다 안정적이면서 심미적으로도 자연치아와 흡사한 시술이지만 무치악 상태에 가까운 노인들이 치아 전체를 임플란트로 대체하기는 쉽지가 않다.
황동현 전주 예일치과 원장은 “약 24개 가량의 치아를 임플란트로 복원하려면 비용뿐만 아니라 평균 1년 정도의 기간이 걸리기 때문에 정신적, 육체적으로도 상당한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기존에는 환자의 건강 상태나 잇몸 뼈의 상태 등 모든 조건이 부합되어야만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전체 치아를 대체할 기준점인 최소한의 임플란트만 식립을 하고 그 위에 맞춤 제작된 임플란트 브릿지를 조립하는 치과 치료방식인 하이브리드 임플란트 올온포는 식립되는 임플란트의 수가 적어 신체적인 부담감뿐만 아니라 치료기간과 회복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또한 올온포 임플란트는 치아 전체를 임플란트를 한 것과 같아 외적으로도 자연스럽고 자연치아와 유사한 기능성을 발휘해 어느 정도 질기고 단단한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해준다고 황 원장은 설명했다. 더불어 틀니처럼 입천장을 덮는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이물감이 없고 탈착의 불편함 없어 자연치아와 같이 일반적인 양치질로 치아를 관리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임플란트를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치조골이 뒷받침 되어야 하는데 이가 충분하지 않을 경우에는 뼈 이식을 통해 부족한 잇몸 뼈를 보완해 줘야 한다. 하지만 올온포 임플란트는 뼈 이식의 과정이 생략될 수도 있어 환자의 부담감을 크게 줄여준다.
황동현 원장은 “올온포 임플란트는 환자의 치아 상태와 잇몸 상태의 확인이 가장 중요하다. 정확한 검사가 우선적으로 진행되어야 높은 효과를 볼 수 있다. 그 이후에 충분한 상담을 거치고 시술을 진행해야 안전하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