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 기자] 롯데마트는 오는 15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언더웨어 브랜드 공동 기획전'을 열고 여성·남성·아동 속옷을 할인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여성 이너웨어 유명 브랜드 3사인 비비안, 비너스, 슬로기 단독 기획 상품들을 균일가에 선보이며 브라 5매를 2만2000원에, 팬티 10매를 1만9000원에 판매한다. 남성 이너웨어 기본 아이템으로는 'JD 남성 드로즈(10매)', 'JD 남성 트렁크(10매)', '페리 런닝(10매)', '페리 반팔 런닝(10매)'을 각 1만9000원 균일가에 선보인다. 아동 인기 캐릭터가 삽입된 아동 속옷도 저렴한 가격에 선보여 '디즈니 마블 캐릭터 팬티(10매)'를 1만20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속옷 판매량을 일년 중 여름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롯데마트가 지난해 월별 속옷 매출을 분석한 결과 여름철인 6~8월에 전체 판매량의 32.3%가 몰려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철 더위로 땀을 많이 흘리며 속옷 착용 횟수가 다른 계절보다 많아지기 때문에 속옷 수요도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축구와 농구 등 야외에서 운동을 주로 하는 남성들의 경우는 일년 중 여름 속옷 구매가 전체 매출 구성비의 37.8% 가까이 차지했다. 추운 겨울에는 17.7%에 그친 것과 비교하며 두배나 차이가 난다.
전내영 롯데마트 언더웨어 MD는 "땀과 노폐물을 막기 위해 입는 속옷 특성상 더운 여름철에 상품 구매 고객 수요가 급격히 올라가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러한 고객 수요를 고려해 연중 가장 저렴한 가격에 속옷을 판매하는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사진/롯데마트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