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가하는 성인 아토피, 프로폴리스가 도움 돼

입력 : 2017-06-13 오후 3:18:52
아토피 피부염은 가려움을 주된 증상으로 하는 만성적인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주로 영유아기에 시작되지만 최근에는 성인 아토피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성인 아토피는 대개 스트레스와 잘못된 식습관, 대기오염 등으로 인해 발병한다. 때문에 증상 완화를 위해서는 평소에 채소, 과일 위주의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면서 운동이나 취미활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건조한 환경에 노출될 경우 가려움증이 더욱 심해지므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항염 작용을 하는 프로폴리스를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각종 식물에서 채취한 진액에 벌의 분비물을 섞어 만드는 물질로, 항균·항염·항산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가톨릭대학교 약대 이주영 교수와 이화여자대학교 약대 임경민 교수의 공동 연구팀이 아토피성 피부염 유발 실험쥐에 프로폴리스 성분인 ‘카페인산 펜에틸에스테르’를 바른 결과, 염증과 부종 증상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프로폴리스의 카페인산 펜에틸에스테르 성분이 염증을 유발하는 사이토카인과 염증유도효소의 발현을 억제해 이 같은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프로폴리스는 2000년대 들어 식약처로부터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제품을 구입할 땐 식약처 인증이 있는지 살피는 것이 좋다. 또한 추출방식 역시 중요한 기준으로 삼는 것이 좋은데, 합성유화제보다는 천연성분을 용매로 사용한 제품이 안심할 수 있다.
 
자연 그대로의 프로폴리스는 유효 성분 이외도 불순물도 다량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섭취를 위해선 별도의 추출 및 수용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 때 알코올이나 합성유화제가 쓰이는 경우가 있는데, 알코올은 불순물이 잔류할 위험이 있다. 또한 폴리소르베이트 등의 합성유화제 역시 화학물질로 인한 유해성을 완벽히 배제할 수 없다.
 
반면 국산 벌꿀 등 천연성분을 이용하는 추출 방식은 벌꿀의 과당 성분으로 유효성분을 추출하고 수용화하기 때문에 불순물 없이 고순도의 프로폴리스를 얻을 수 있다.
 
국내 최초로 국산 벌꿀을 이용한 프로폴리스 제조방식을 선보이는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프로폴리스를 알코올이나 폴리소르베이트, 프로필렌글리코지방산에스테르 등의 합성유화제로 수용화하면 화학물질로 인한 유해성 우려를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어 “뉴트리코어 아쿠아 프로폴리스 리퀴드는 국산 벌꿀을 이용한 친환경 수용성 프로폴리스 용액으로, 합성착향료나 합성감미료, 합성보존료 등의 각종 첨가물도 전혀 들어 있지 않다”며 “대추, 도라지, 배 농축액 등의 식물성 원료로만 맛을 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섭취하기 좋다”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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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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