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 기자] 미국이 시장의 예상대로 금리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코스피가 강보합 출발한 후 2370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15일 오전 9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1포인트(0.06%) 오른 2374.05에 거래되고 있다. 개인이 227억원, 외국인이 162억원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은 410억원 매도우위다.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보유자산 축소 발표와 동시에 낙관적인 경제 전망을 내놓은 영향으로 혼조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지수는 전날보다 0.22% 올랐고, 장중에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10%, 0.41% 내렸다. 이날 연준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예상대로 연방기금(FF) 금리를 1.00~1.25%로 인상한 동시에 보유자산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기로 합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린다. 전기·전자(1.15%), 기계(0.49%), 운수창고(0.39%), 전기가스업(0.36%) 순으로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1.15%), 건설업(-1.03%), 의료정밀(-0.77%), 운송장비(-0.64%)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6포인트(0.04%) 오른 671.85로 사흘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 내린 111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