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게이밍, 모바일게임사업 전담 조직 신설

모바일게임 개발·퍼블리싱 전담…파트너 프로그램 운영

입력 : 2017-06-15 오전 9:55:00
[뉴스토마토 정문경 기자] 워게이밍이 모바일게임의 개발과 퍼블리싱을 전담하는 '워게이밍 모바일'을 신설하고 '워게이밍 모바일 퍼블리싱 프로그램'을 통해 서드파티 개발사들의 게임을 본격적으로 유통할 것이라고 15일 밝혔다.
 
워게이밍 모바일은 워게이밍 본사가 위치한 사이프러스 니코시아에 위치하며, 그리(GREE)와 카밤(Kabam) 등 세계적인 모바일 게임 전문 회사에서 요직을 거쳐 지난해 말 워게이밍에 합류한 키스 카와하타(Keith Kawahata)가 부문장을 맡는다.
 
실설된 '워게이밍 모바일' 사업부 로고.
 
워게이밍 모바일 퍼블리싱 프로그램은 소규모 개발사들이 게임을 개발해 출시할 수 있도록 통합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모바일 광고 마케팅 솔루션인 '앱스플라이어'와 '아마존 웹서비스'와 '아마존 게임리프트', 게임 분석 플랫폼 '델타DNA', '언리얼 엔진' 등이 파트너 개발사에 제공된다.
 
서드 파티 개발사가 소프트 런칭을 마치면 이후에는 워게이밍 모바일이 제공하는 프리투플레이 게임용 디자인, 수익 모델 관련 전문가 조언, 마케팅 지원, 후속 개발 단계에서의 재정적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퍼블리싱 계약은 그 이후에 체결된다. 개발사와 워게이밍의 지향점이 합의되면 '워게이밍 모바일'을 통해 게임이 전세계에 출시된다.
 
카와하타 워게이밍 모바일 부문장은 "PC용 게임 시장에서는 이미 확고하게 자리잡은 워게이밍의 라인업이 워게이밍 모바일을 통해 모바일 디바이스까지 본격적으로 확장될 것"이라며 "워게이밍의 주력 장르인 전쟁 MMO 뿐 아니라 이미 성공을 확인한 '갓 앤 글로리(Gods and Glory)'처럼 다양한 장르로 라인업을 넓힐 것"이라고 전했다.
 
정문경 기자 hm082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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