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대신증권은 20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서버용 DRAM의 수요를 미국 대형 기술주 기업들이 견인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7만1000원으로 상향했다.
김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2월부터 DRAM 산업의 고점 논란이 이어졌으나 우려와 달리 수요가 안정적"이라며 "페이스북,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 등 일명 'FANG' 기업들의 수요 방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페이스북과 아마존, 구글은 자체 데이터센터나 클라우드에 대한 확장 의지가 강해 서버 DRAM의 재고를 축적 중"이라며 "가격 상승에 민감하지 않고 재고 확보를 중요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이를 반영할때 올해 매출액 28조원, 영업이익 12조원 달성이 예상된다"며 "매출액 67.1%, 영업이익 280.4%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