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동부증권은 21일
한진칼(180640)에 대해 자회사인 진에어의 가치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만9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노상원 동부증권 연구원은 "항공여객 수요 증가와 유가 상승폭 제한 등으로 진에어의 이익추정치를 상향한다"면서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2% 증가한 2331억원, 영업이익은 134.6% 늘어난 11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 연구원은 "항공여객 증가와 함께 2분기 동안 장거리 노선인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운행하지 않은 것이 비용 감소로 이어져 항공부문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했을 것을 추정한다"면서 "2분기 기준 4대를 보유하고 있는 대형기(B777) 역시 다른 저비용항공사(LCC)와 차별화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