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호텔네트워크, 조현민·데이빗 페이시 각자 대표이사 체제 전환

지난달 27일 정기주주총회 통해 선임

입력 : 2017-04-11 오후 5:20:30
[뉴스토마토 정기종 기자] 한진그룹 지주사 한진칼(180640)의 자회사 칼호텔네트워크는 지난달 27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조현민 한진칼 전무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을 역임한 데이빗 페이시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칼호텔네트워크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제주 KAL 호텔, 서귀포 KAL 호텔 등 특급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호텔 전문 기업이다.
 
칼호텔네트워크는 지난달 27일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조현민 한진칼 전무(왼쪽)와 그랜드 하얏트 서울 총지배인을 역임한 데이빗 페이시를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사진/칼호텔네트워크.
이번 조현민 대표이사 선임은 자회사에 대한 책임경영 활동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 조 대표이사는 현재 한진칼 자회사인 한진관광과 정석기업의 각자 대표 이사도 맡고 있다.
 
데이빗 페이시 신임 대표이사는 미국 출신으로 지난 1981년부터 36년여동안 글로벌 호텔 브랜드인 하얏트에서 전세계 호텔의 실무 및 총지배인 등을 두루 경험했다.
 
칼호텔네트워크 측은 "지난 2002년부터 약 5년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 총지배인을 지낸 바 있는 그를 통해 산하 호텔 통합관리 강화와 서비스 품질 향상을 기대 중"이라고 설명했다.
 
정기종 기자 haregg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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