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2410억원 국세물납비상장주식 공매

입력 : 2010-01-29 오전 9:48:04
[뉴스토마토 황인표기자]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2월 1일부터 2일까지 2일간 2410억원 규모, 92건의 국세물납비상장주식을 공개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세물납 비상장주식은 상속, 증여세 등 국세를 주식으로 대신 받아 정부가 보유 중인 주식을 말한다. 법령에 의해 캠코가 관리, 매각하고 매각대금은 국고로 들어간다.
 
이번에 공매되는 종목은 제조업 48개, 건설업 17개, 도·소매업 12개, 출판업 5개, 부동산 및 임대업 3개, 기타 7개 등이다.
 
이번 공매에는 화학제품 도매업체 조양케미칼, 잡지 및 정기간행물 출판업체인 대통기획이 신규로 편입됐다. 나머지 90개 종목은 최초 매각 예정가의 90%에 공매가 진행된다.
 
특히 전일실업, 영진씨엔아이, 대성전기산업 등은 이번 공매를 통해 지분의 30% 이상을 매각한다.
 
뉴스토마토 황인표 기자 hwangip@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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