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은 우리 몸에 꼭 필요한 필수 영양소 중 하나다. 하지만 체내 혈관에 중성지방이 축적되면 심각한 성인병에 걸릴 위험이 커진다. 일정량의 중성지방은 필요하지만 그 이상의 중성지방은 오히려 독이 되는 셈이다.
이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 성인병으로는 고지혈증, 당뇨, 비만 등이 있으며 중성지방은 고열량과 당류의 섭취가 늘어나면 증가하기 때문에 치료나 예방을 위해서는 식단 관리가 필수적이다.
서구화 된 식습관과 인스턴트식품의 증가는 성인병을 폭발적으로 증가시킨 것뿐 아니라, 면역에 있어서도 현대인들의 건강을 분명하게 위협하고 있다. 식품에 섞여 들어오는 온갖 종류의 화학물질들이 인체 면역세포를 자극하여 염증과 기형세포를 만드는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할 수 있고, 이는 희귀난치질환인 자가면역질환의 발병위험도 높이게 된다.
최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중성지방의 흡수를 막고 혈관을 정화하는 ‘혈액 다이어트’ 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방송에서도 소개된 바 있는 혈액 다이어트는 고지혈증과 비만을 동시에 호전시킬 수 있는 신개념의 치료방법이다.
혈액 다이어트는 각종 미네랄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와 충분한 수분 공급을 함으로써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이 흡착되는 것을 막고 몸 밖으로 배출되도록 한다. 여기에 수분 흡수를 돕고 노폐물 배출을 돕는 한방차가 고지혈증 치료의 히든카드로 급부상 중이다.
이와 관련해 이신규 위너한의원 원장은 물 대신 마실 수 있으면서 성인병을 예방하는 차인 ‘내 몸이 맑아지는 청명탕’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청명탕은 물에 희석해 마시는 한방차 농축액으로 하루에 1L 이상 차처럼 수시로 마시면 지방을 분해 배출해 혈액이 맑아지게 하는 효과가 뛰어나다고 이 원장은 설명했다.
이 원장은 이어 “청명탕은 일시적으로는 숙취, 피로, 갈증을 해소하며 최소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하면 여드름, 아토피, 고지혈증과 비만에도 분명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고경록 기자 gr7640@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