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준상기자] 금융투자협회는 28일 KIS채권평가, 한국자산평가와 액티브 ETF용 채권지수 출시를 위한 사업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올해 5월 정부가 자본시장법시행령 등 개정을 통해 비교지수대비 추가운용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채권형 액티브 ETF 상품을 허용함에 따라, 자산운용업계는 관련 상품 출시(6월29일 상장)를 준비해 왔으며, 이번에 출시되는 채권 액티브 ETF는 금융투자협회의 채권거래전용시스템인 ‘Freebond’에서 공시되는 채권의 장외거래호가를 바탕으로 채권평가회사의 편입종목 및 계산식에 따라 산출된 채권지수를 추적지수로 활용한다.
우리나라 채권형 ETF 시장규모는 4조8000억원 규모이며, 이 중 장외거래 호가를 이용한 채권지수를 추적하는 ETF의 비중이 92%(4조4000억원)에 이를 정도로 채권 장외시장의 호가 활용도가 높다.
금융투자협회는 채권형 ETF가 최초 출시된 2009년부터 채권평가회사 등 지수산출기관과 공동으로 채권지수를 산출해 채권 ETF시장의 성장을 지원해 왔고, 올해 6월 현재 국채, 통안채, 회사채 지수 등 15개의 다양한 채권지수가 ETF의 추적지수로 활용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는 28일 KIS채권평가, 한국자산평가와 액티브 ETF용 채권지수 출시를 위한 사업제휴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권준상 기자
권준상 기자 kwanjj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