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원수경기자]
LG생활건강(051900)이 스킨케어 제품으로 유명한 궁중화장품 브랜드 '후'의 색조 화장품 강화에 나섰다.
LG생건은 다음달 신제품 '공진향:미 럭셔리 립 루즈'를 출시하고 립글로스 리뉴얼 제품과 립 에센스 신제품도 8월까지 잇따라 선보일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최근 성장하고 있는 색조 시장에서 '후'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색조화장품 시장은 6년전에 비해 2배 가량 증가했다. 향후 아시아 색조화장품 시장은 글로벌 색조화장품 시장의 약 30%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신제품 '공진향:미 럭셔리 립 루즈'는 제품 자체는 물론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입술에 닿는 순간 부드럽게 녹아서 밀착되는 제형을 구현했으며 주름개선에 효과적인 아시아티코사이드 성분을 함유했다. 디자인은 신롸 금관을 모티브로 '후'의 상징인 연꽃 문양을 새겨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느낌으로 만들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럭셔리 립 루즈는 입술에 촉촉하면서도 선명한 컬러를 입혀주는 신제품으로 화려하고 글래머러스한 용기에 왕후의 우아한 자태를 형상화하는 듯 한 느낌을 담았다"며 "향후 '후'의 대표적인 립 메이크업 제품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LG생활건강
원수경 기자 sugyung@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