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성은기자] 현대자동차는 작년 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7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차(005380) 지속가능성보고서는 2016년 본사와 전세계에 위치한 종속회사가 펼친 지속가능성 추진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비전을 담은 것으로 이번이 15번째다.
이원희 현대차 사장은 보고서 인사말을 통해 "현대차의 임직원이 세계 곳곳에서 만들어 내는 지속가능성 5대 가치는 고객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와 맞닿아 있으며 이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과 발전에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년부터 현대차는 가독성 향상과 정보의 선명한 전달을 위해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매거진' 섹션과 '보고서' 섹션으로 구분해 발간하고 있다.
중요한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매거진 섹션에서는 중대성 평가의 결과로 총 10개의 하이라이트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비즈니스와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각각 5개로 나눠 지속가능성 보고의 균형성을 갖췄다.
또한 보고서 섹션에서는 ▲제품책임 ▲친환경 ▲협력사 ▲임직원 ▲지역사회 등 5대 지속가능경영 핵심이슈를 선정해 자세하게 기술했다. 제품책임 부문은 미래기술 개발, 품질 및 서비스 혁신, 고객가치 증진 활동에 대해 다뤘다. 친환경 부문은 친환경 자동차 개발, 기후변화 대응, 환경영향 최소화 등을 담았다. 협력사 부문은 글로벌 경쟁력 육성, 지속성장 기반 강화, 동반성장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내용이 담겨졌다. 임직원 부문은 인권 존중 및 커뮤니케이션, 우수인재 확보 및 육성, 일하기 좋은 일터 조성을, 지역사회 부문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으로서 이행하고 있는 다양한 국내외 사회공헌 활동 및 문화예술 후원 활동 등을 총체적으로 다루고 있다.
이외에도 5대 주요 이슈별로 현대차의 글로벌 대표 성과를 1개씩 선정해 특집형식으로 보고하고 관계자들의 인터뷰를 수록하는 등 정보의 진정성과 이해도를 높이는데 신경썼다.
현대차는 고객을 비롯한 여러 이해관계자의 정보 취득 방식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종이 사용량을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기존 인쇄물로 제작되던 보고서를 인터렉티브 PDF 포맷으로 전면 전환했다.
현대차는 작년 한해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7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했다. 사진/현대차
배성은 기자 seba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