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항섭기자] 3일 동부증권은
에스에프에이(056190)에 대해 중국 비전옥스(GVO)의 6세대 증착기 수주에 성공하지 못해 신규수주 전망치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를, 목표주가는 5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권휼 동부증권 연구원은 "중국 국제 입찰 사이트에 따르면 캐논토키가 GVO의 6세대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라인 증착기 입찰 경쟁에서 1위 입찰자로 선정됐다"며 "에스에프에이의 올해 신규 수주 전망치 변경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권 연구원은 "올해 1조4200억원의 신규수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이 중 GVO향 증착기는 약 1500억원"이라며 "신규수주 전망치를 1조2700억원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다.
다만 권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 하향조정에도 현재 높지 않은 밸류에이션 수준이 갖고 있다"며 "삼성디스플레이의 신공장 투자 시기와 규모에 따라 실적 증가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신항섭 기자 kalth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