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넥스, 드래곤팜과 합작법인 설립

입력 : 2017-07-03 오전 10:31:45
[뉴스토마토 최원석기자] 바이넥스(053030)는 지난 5월 칭화동방그룹과의 합작법인 설립 발표에 이어 중국 드래곤팜(Dragonfarm Co., Ltd.)과 중국에서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점안제 사업을 시작으로 바이넥스가 이미 판매하거나 권리를 보유한 품목들을 중국에서 허가·등록해 제조·판매할 예정이다. 지난 3월 바이넥스가 아이엠디팜으로부터 도입한 안구건조증 신약도 중국에서 사업화가 이뤄질 계획이다. 드래곤팜과 협력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품목을 취급해 크지 않은 자금으로 보다 현실적이고 즉각적인 성공적 사업화를 기대할 수 있다.
 
중국 합작법인의 총경리(CEO)는 "최근 바이넥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영입하게 된 중국 현지 사정에 밝은 최재완 바이오사업실 상무로 임명됐고 양사가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합작법인의 원활한 경영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재완 바이넥스 상무는 "중국 내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칭화동방그룹에 이어 해외 사업경험이 풍부한 드래곤팜과의 사업제휴로 국내외 어느 제약사보다 거대한 중국시장을 효율적으로 공략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올라섰다"며 "중국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석 기자 soulch39@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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