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국내 벤처기업에 400만달러 투자

폴 제이콥스 회장 방한 기자간담회

입력 : 2010-02-01 오전 11:53:25

[뉴스토마토 문경미기자]통신용 칩을 생산하는 세계적 기업인 미국의 퀄컴이 국내 벤처기업에 400만달러를 투자합니다.
 
또한 퀄컴은 중국에 이어 해외 두 번째 R&D 센터를 한국에 설립하고, 멀티미디어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시작합니다.
 
퀄컴은 오늘 오전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내 벤처기업인 펄서스테크놀러지와 투자협정을 체결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펄서스테크놀러지는 디지털오디오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0년 세계 최초로 완전디지털 오디오램프용 오디오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전 세계 디지털앰프 프로세스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오디오 전문 팰리스 반도체 기업입니다.
 
또한 퀄컴은 R&D 센터를 통해 국내기업, 연구기관, 대학들과의 공동 연구 활동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이번 투자 결정을 발표하기 위해 국내에 방한한 폴 제이콥스 회장은 “퀄컴의 오랜 협력파트너인 한국에서 우수 벤처기업에 투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한국 IT 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폴 제이콥스 회장은 오늘 오후 4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을 만나고, 저녁 7시에는 서울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퀄컴 파트너스 데이’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퀄컴의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우수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한걸음 더 성장할 수 있는 판로를 열게 됐습니다. 
 
 
 
 
뉴스토마토 문경미 기자 iris0602@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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