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명연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내년부터 실적 하향세가 불가피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주가 9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은 1분기 주택부문 매출총이익률 17.5%를 기록했고 향후에도 안정적인 이익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수도권과 5대 광역시를 제외한 지역 물량 비중이 23.2%로 상대적으로 높다"면서 "부동산 경기 위축에 따른 위험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은 77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양호한 실적을 달성하겠지만, 내년부터 실적 하향세가 불가피하다"면서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역사적 상단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다"고 평가했다.
강명연 기자 unsaid@etomato.com